지난번에는 6만원짜리 물건 올려놓고 직거래 약속잡고 만났더니 강원도에서 오셨다고
기름값 2만원만 빼달랍니다ㅡㅡ 내참
아니 구매자 거리 사정도 봐줘야 합니까?
그럼 사이드스텝 씨티 클리어카드 구매하시러
제주도에서 오시면
그냥 드려야 하는건가요!?
어떤분은 4일뒤 구매하신다고 예약 부탁한다고 해놓고 다른분들 다 재껴두면
4일뒤 연락두절이고...
어떤분은 2월20일이 급여일이라고
꼭 기다려 달랍니다 무려 20일을요 ㅡㅡ...
그때 까지 안팔리면도 아니고 무조건이요...
자기 사정만 급하지 남은 상관 없는거지요...
제가 안된다고 했더니 무조건 기다려 달랍니다
엇그제 먼저 다른분이 찾아오셔서
직거래를 하고 장터에 판매완료 띄어놨더니
막무가내로 예약하셨던
그분께서 고작 20일을 못기다리냐며 저에게
인정머리가 없다며 씨티 클리어카드 조롱하는 문자를 보내신
그런 정신나간 회원님도 계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벽 3시반에 와이프랑 곤히 자고있는데
일전에 팔린 테일렘프 팔렷냐고 전화오고ㅡㅡ
팔렸다니까 대답도 없이 뚝 끊어버리더군요ㅠ
그리고 제가 사용하던 알리바바 양방향 경보기를
30만원에 올렸었는데요 안면일식 없는분이
동호회 회원인데 관심있으시다며 문자로 한
20통은 넘게 이것저것 기능에 대해서
여쭤보시더니
한달에 10만원씩 씨티 클리어카드 석달간
할부로 믿고 거래하잡니다 ㅡㅡ
저 진짜로 이성을 잃고 통화버튼 누를뻔 했습니다...
어떤분은 31일에 마감날이라 바빠죽겠는데
직거래 하자고 시간약속 다잡아놓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급한일이 있다며 약속시간 3분전에 파토내고
다른 어떤분은 아예 전화기가 꺼져 있더군요
전 투싼이 참 좋습니다
연비좋고 실용적이고 디자인도 너무 예쁩니다
근데 몇몇 오너들의 이런 찌질한 의식으로
인해 진짜 정내미가 뚝뚝 떨어집니다
경기 침체의 여파인건가요?
아니면 제가 쿨하지 못한건가요?
왜!이렇게 돈 몇만원에 목숨걸고 달려들고
매너는 밥말아먹는 씨티 클리어카드 개진상들이 많은걸까요?
매너가 완전 네이버 중고나라 고딩만도 못한ㅠ